티스토리 블로그 하루에 글 하나 쓰기 챌린지 2일 차, 입니다.
가을이고하니 오늘도 어김없이 가을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금목서와 은목서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저는 여지껏 살아오면서 금목서의 존재를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답니다.
놀랍지요..
인터넷 중독이 아니었더라면 저는 아마 죽을 때까지
금목서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향이 달달하면서 향기롭다던데..
사람마다 금목서의 향을 표현하는 것도 다 달라서
도저히 상상히 잘 가지 않았습니다.
대체.. 금목서의 향이란 무엇인가..
도대체 향기가 얼마나 좋길래..!
달달한.. 살구.. 복숭아 그 어딘가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올 가을, 금목서를 보러 경상도나 전라도 여행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만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아쉽게도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금목서의 향기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정말 진짜 너무 궁금한 나머지
그나마 가까운 서울에 금목서 나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어느 가을 날,
저는 창경궁으로 향했습니다-..
창경궁 대온실
< 이용 시간 >
09:00 ~ 20:45
< 운영 요일 >
화요일 ~ 일요일
< 이용 요금 > * 바로 옆 창덕궁과 별도 계산
내국인 (만25세 ~ 만 64세) = 1,000원
외국인 (만 19세 ~ 64세) = 1,000원
5대궁 통합관람권 (대인) = 10,000원
< 무료관람 (내국인) >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 7세~24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국민(신분증 지참)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전수교육조교
*독립유공자 및 배우자, 애국지사, 선순위 유족
*기타 궁능유적본부장 또는 해당 궁능유적기관의 장이 인정하는 자
< 무료 관람 (외국인) >
* 만 18세 미만
* 만 65세이상 ('14.10.1.부터 시행)
* 한복착용자
< 주소 및 연락처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와룡동, 창경궁)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에서 약 779m (도보 13분)
전화번호 : 02-762-9515
강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서 창경궁으로 향했습니다.
창경궁 바로 옆은 창덕궁..!
참고로 창경궁과 창덕궁 티켓은 따로 끊어야 합니다.
입구 옆에 있던 팜플렛을 들고 무작정 대온실로 걸어갔습니다.
핸드폰이 아닌 팜플렛에 그려진 지도를 보면서 길을 찾아갔는데
놀러 온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대망의 대온실!
분수대쪽 입구로 온실에 들어가니
바로 앞에 금목서 한 그루가 놓여있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왔던 바로 그 금목서가!!
직접 본 적이 없고 항상 액정 너머로만 봐왔기에
처음 마주했을때 꽃 잎이 굉장히 작아서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열심히 손을 퍼덕이며 향을 맡아보았으나....
저에게는 향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향이 난다고 하셨습니다!!!
복숭아티의 향이..!
그렇게 저는 진정한 금목서의 향은 여전히 모른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내년에 혼자 여행가서 금목서를 못 알아볼 일은 없겠지요!!
금목서를 구경한 후에는 느긋하게 온실도 둘러보고,
창경궁 고양이도 구경하고, 창경궁도 돌아보고..
티켓 구매해서 창덕궁까지! 구경하고 왔습니다.
지금쯤은 금목서가 다 졌을런지요.....?
다시 한 번 금목서를 보러가고 싶어집니다.
은목서의 향은 또 금목서와 다르다던데..
내년엔 꼭, 꼭 금목서와 은목서가 흐드러지게 핀 풍경을 직접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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