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록

저당 식단! 고구마빵 만들어 먹기

HAGUYA 2024. 11. 9. 18:29



티스토리 블로그 하루에 글 하나 쓰기 챌린지 14일차 입니다.

겨울하면 붕어빵과 군고구마가 떠오릅니다.
아직 가을일테지만 혼자 벌써 겨울이라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에 장을 보면서 고구마를 잔뜩 샀습니다!

냄비나 전자렌지에 쪄먹거나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굽거나...

찐 고구마만 먹다 질려서 오늘은 고구마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참고로 레시피가 없는 이유는..
감으로 이것저것 넣어 만들었더니
강력하게 추천할 만큼의 맛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온도를 찾지 못해 50분 가량 굽고
오븐에 그대로 방치한 채 잊어버린 고구마를 준비해줍니다.










머핀틀 두 개 분량을 만들 예정이라
고구마 조금을 준비했습니다.

그릇이 많이 지저분하네요😅











계란 하나를 톡 까서 넣어주었습니다!

계란을 넣어주니 카레 같은 비주얼이 되었습니다.











아몬드 가루 5스푼을 넣어주었습니다!
매쉬드 포테토 같아졌습니다.











너무 뻑뻑해보여서 촉촉해지라고 두유를 조금 넣었습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재료들만 넣었기에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발 저번에 실패한 휘핑크림빵(...)같이 되지만 말아달라 빌며..











머핀틀에 넣은 뒤 오븐에서 180도에 15분 돌리다가
5분정도 지나니 탄내가 나서 급하게 150도로 낮췄습니다😅













탄내의 원인은 틀에 묻은 반죽이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건 익은걸까요?
10분 더 구워주었습니다.











완전히 잘 익었습니다!
그런데 향이..
저번에 실패한 휘핑크림빵과 비슷한 향이 나서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은은한 고구마향과 뻑뻑한 식감
하지만 느끼한 맛은 저번보다 덜 해서 괜찮았습니다!


역시 우유 대신 휘핑크림 넣었던게 문제였나?!


바닐라 익스트랙이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건강한 맛을 좋아해서 무난하게 먹었습니다!


다음엔 꼭 맛있는 고구마빵을 만들어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