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록

탄산 음료와 젤리로 독특한 간식 만들어 먹기

HAGUYA 2024. 11. 17. 01:38

티스토리 블로그 하루에 글 하나 쓰기 챌린지 22일차 입니다.




여러분들은 젤리 좋아하시나요?
저는 아주 아주 아주
젤리에 환장합니다.

턱이 아플때까지 먹곤 했는데요

최근엔 인슐린 저항증 때문에
당 수치를 신경써야 되기에
거의 먹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제 알고리즘에 흘러들어온 영상이 있었습니다.

바로! 젤리로 고드름 같은 아이스크림 만드는 영상!

탄산을 즐겨 먹지 않지만
배달 음식과 함께 온 탄산 음료가 마침 처치 곤란이어서
한 번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하리보 젤리를 준비해줍니다-

젤리의 종류는 딱히 상관 없을 것 같으나
탄산 음료에 젤리를 불린 뒤 얼리기 때문에

평소 딱딱해서 많이 먹으면 이와 턱이 아프지만
불렸을 때 먹기 편해질 듯한 하리보 곰돌이로 준비했습니다😼











젤리가 모두 잠기도록 넉넉하게 탄산 음료를 넣어주었습니다.


귀엽습니다..




그렇게 약 17시간 후-













끼악

위에 사진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엄청나게 부풀었습니다😳











냉동실에 넣기 위해
물에서 퉁퉁 불은 젤리를 건져 통에 옮겨주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유산지 깔고 서로서로 들러 붙지 않게 담아 얼리셨지만
저는 그냥 바닥에 쫙 깔아주었습니다.


혹시
개구리알....
장난감을 아시나요..?
물에 넣으면 부풀어오르는.. 딱 그 촉감과

퉁퉁 불어 말랑말랑하다보니
젓가락으로 옮기다가 목이 자꾸 잘려버리는(....)

조금 징그러웠습니다.


하나 먹어봤는데
굉장히 푸루푸루 한 젤리..? 푸딩..? 식감이었습니다!!




그리고 7시간 뒤- . .











와!!!!!!!
아주 잘 얼었습니다-

세 개 먹어봤는데 중간에 하나는 덜 불었던건지
한 가운데가 딱딱한 상태로 굳어버려서 🙂 큰일날뻔 했습니다.

만들어 보실 분들은 부디 탄산 음료를 넉넉하게..
젤리는 오래오래 불려서 만들어드시길..!
하지만 오래 불릴 경우 옮길 때 젤리가 너덜너덜 해진다는 사실..!











젤리가 서로 닿지 않은 상태에서 얼려야 되는 이유-
하지만 쇠숟가락으로 잘 잘라먹으면 됩니다!^^


사각사각한 식감..
비닐에 낱개로 들어있는 짜먹는 젤리를 얼린 맛이에요!

상상되는 고런 맛-